오늘은 구민회관에서 요리 강습이 있어서 갔다가 오는 길에 고덕산에올라갔다... 나무들 마다
엄마 손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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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숙 | |
2007-03-14 13:54 조회수 : 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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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김효숙
창가에 찾아 든. 고운 햇살에
눈을 뜬다
마른 얼굴..
어릴적 엄마는 아침에 눈을 뜨면
내 얼굴에.. 손을 얹으시고
눈이며 귀며 쓰다듬어 주셨다
코도 오똑
귀도.. 만져 주시며.
귀가 삐뚤어지면 어쩌냐고..
그렇게 그렇게
눈을 못 뜨고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딸에
얼굴을 만져 주셨다
지금은 먼 하늘 나라에 게신 우리 엄마
이 아침에
피곤한 몸으로 눈을 못뜨는 내 얼굴에
엄마 대신 내 손으로..
엄마 생각하며 얼굴을 만져 주었다.
엄마에 손길 되어..나를.. 일으킨다...
햇살은 장난꾸러기
내가. 일하러 안 갈까봐.
걱정인가 보다.
눈이 부시게. 내 눈을 깜짝 놀래킨다.
울 남편 걱정 할까. 봐.
날 일으켜. 얼른 나가랜다.
나의 등을 떠다 민다.
내 편은 누구지? 하하..
아마 바람일게야
아마....파란 새싹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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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생각나시는분 연락주세요 가르쳐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