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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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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당신의 손을 잡고 있나요?


BY 이선화 2000-11-01


어느 추운날 한 남자가 사랑스런 딸과 함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얘야 길이 너무 미끄러우니 아빠가 너를 잡아주마"
그러나 딸은 고개를 흔들며 거절했습니다
"싫어요 나도 걸을수 있어요 이것보세요"

싫다고 하는 딸으 의견을 존중하여 옆에서 걸어가면서도 영 마음이 놓이지 않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얼마 가지 않아 딸은 눈길 위에 엉덩 방아를
찧고 말았습니다.
"그것보렴. 아빠가 붙잡아 준다고 하지 않았니?"
딸은 그제서야 "아빠가 손가락 하나만 잡아주면 갈수 있어요"
라고 말하며 손가락 하나를 내밀었고 남자는
손가락 하나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몇 발자국 가지 못하고
다시 눈길 위로 벌렁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조금전보다 고통스런 얼굴로 아빠에게 말합니다.
" 아빠 이제는 꼭잡아 주세요"

딸의 손을 꽉 붙잡은 아빠의 손은 딸이 넘어지지 않으려는 순간마다 바르게 일으켜 세웠습니다.

이딸처럼 자신이 스스로 설수 있는 존재라고 착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사람이 넘어지기 전까지는 하나님의 손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지 않고는 어떤 자유도 평안도 소유할수 없습니다

모든일이 운명이라고 체념하내 살아갈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눈을 크게 뜨고 당신곁을 보십시오!

주님은 이미 손을 내밀고 계십니다.

-생명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