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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도 바람 쫌 쐬야죠~~


BY 쟌다르크 2002-04-10

매일 치료겸 외출하러 가는 곳이 있다.

남녀가 따로 구분해서 하는 기 아이고??

맥섬석 찜질방처럼 막 뒤섞여서~~

치료가 더 잘 돼라고??

윗도린 대충 벗고

아랫도리는 얇은 이불속에서 반쯤 내려서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어느 날 하루~~

그 복잡한 절차를 다 마치고 나오려고 하는데

쥔장 선생님이 늙수그래허신 할배를 엉거주춤 붙잡으시곤??

"아이구?? 아버님!! 일케 나가시려구요??"

뭔 소리신감???

"남대문 열렸는데요??"

내렸던 바지를 급하게 올리시느라 깜빡 하셨고나!!

이 거 옆에 서서 민망혀서 우짜지??

왠걸~~

그 할부지...아무렇지도 않은 듯 아주 능청시럽게??

"아~~ 선상님!! 그?? 도 바람 쫌 쐬야죠!!"


어르신 앞에서 대놓고 웃지는 몬 하고

참 맛있게 웃는다는 별명에 걸맞게~~

벽 뒤에서 오도가도 몬 하고 숨어서 30분을

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주 어렵게?? 입을 띤 선상님헌테 머리에 꿀밤까정 먹어가며

또오~~ 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

그??기에 바람을 쐬야 헐 까닭을 몰라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