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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60

사전에도 없는말...그리고...인사...^^*


BY 부산에서콜라 2002-04-08

토욜...
작은 딸이 늦는다...

들어 오는 일분쌍둥이 언니에게..
(전혀 언니 대접을 못받지만....)
--어이...큰따알~~~
너거 동생은 와 안 오노오~~~
큰딸 한울이가 대답한다...
--한별이..
오늘 봉삼초등학교 아들 하고 ...
*맞짱 떤다고 하던데요...

--뭔짜앙~~???
--맞짜앙~~!!!
--지가 무신 깡패가..
--엄마..
깡패가 아니고..
*깡년이가...
이렇게 말하는거예요...


잠시후 전화가 왔다..
작은딸 한별이다..

--엄마 오늘 우리 모둠 아이들이랑..
곗날이라 좀 늦을 거예요...
--뭔 곗날인데???
--떡뽁기 곗날이에요...

뭘 어짜 겠는가..
곗날이라 떡뽁기 먹고 오겠다고 전화 까지 했는데...


조금 있다 온 한별...

--엄마 오늘 모둠에 있는 한솔이 집에 갔는데요..
그 집은 *허접인데 컴퓨터는 *쥑여 주게 *짱 이에요...


대충 어림 잡아..
알아 듣긴 했어도...
도대체 어떻게 말려야 되는지...???


--말은 너 자신에 인격이다...
예쁜 말 해라..--
라도 타일러 보지만..
대답만 있을 뿐...


이것참...
두고 봐야 되는지...
도무지 감이 안 잡힌다..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할려나???




사족*****************



16393번..견딜수 없는 너무나 견딜수 없는...
에 답변 주신 님들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읽어 주신 모든 분들도 감사 드립니다..
그래요...
끝까지 운전면허증 따야죠...
지켜 봐주십시요..
열심해 해서..
꼬옥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겠습니다...



부산에서...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