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변하면서 ...
눈에 띄는모든것이 인터넷이아님 살아남을수없을것처럼
모든것이 인터넷으로 연결으로 되어있고 ...
마치 ...인터넷을 모르면 부시맨이라도 되는듯 ...
모두들 . ...인터넷 혁명을 외칠때....
아이도 없어 요즘세대를 모르는난 ...
혹시라도 ..이세상에서 뒤질세라.. ....
컴퓨터를 .....켜기시작했다....

여기저기 써핑하고 ....이곳저곳 기웃대며 ..
하루종일..시간이 아깝다며 놀구있었는데 ...
은근히 남에 홈피를 가보면 ....부러운거라...
"난 언제 배워서 ...저런걸 하나 만드나" 하면서 ...
한데 ...
또 홈페이지를 만들기만하면 모하나 ...넣을게 있어야지 ...
글이라고는 일기도 써보지 않았지 ...
답장은쓰기 싫어서리 .......남의 메일이나 ...편지는 잘라먹기 ..아주 예사이니 ......
이런 ..내가 ...무슨 ..홈피 ....하기도하고......

어렸을때 ...
책을 읽기만 조아 했던 난 ...
왠지 ...새해만 되면 가끔씩기분이 우울했었다 ...
아주 자주가던 찻집이 있었는데 ....그찻집에 오는친구들....
연말만 되면 ...누군가...신춘문예에 ....글들 응모했다고 ......들떠있고 ....
새해면 당선되서 ....정말 문단에 등단하는 친구들도있었다.....
우울이라기보단 .....
한번도 시도 안해본 일에 대한 ...아니 ...할수없는일에대한 ...
내 자신의 부족함과 재능없음에 대한 ....아쉬움.....

암튼....같은 맥락에 ...
홈피를 만들어도 ....넣을 어떤것도 없는데 ....
아무런이유없는 .... 그냥 부러움과도 같은 .... ...
그런 ...터무니없는 생각들을하고있었다 ....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
컴퓨터와 친해지면서 ...사이버상에서 아뒤도 만들고
친구들도 만나게되고 ......
내가 하고있는 카페를 궁금해하는사람들도 생기고 ....그러다보니 ...
슬그머니 .....보여줄게 있다는 이유 아닌 이유 하나를 만들었다 ........
내가 만든이유지만 .....뭐!!!좀 보여주자 ....하고.

카페 사진도가져다가 넣고....
내얼굴이... 잘 안보이면서도 ...잘나왔다는 사진들도 고르고 ....ㅎㅎㅎ
내가 아줌마 여행아지트에 가입하면서 ..썼던 글이랑 ...
내가 조아하는 옛날 노래들도 가져다가 ....붙치고....여기저기 ...뒤지고 카피하고 ...
며칠밤을 ...세우면서 ....만들어놓고보니 ....너무 신기한거라....
마치 내가 살집을 내가 짓기라도한것처럼

말을타면 ..종을 부리고싶다 했던가?
만들기만 했지 .....글쓰는사람도 아니고 ....
연예인 사진이 있는거두아닌데 ...누가보나....누가오나....
해서 ....내가 잘가는 아지트에 내 홈피 보라고 광고(?)도하고....ㅎㅎㅎㅎ

남에홈피 볼때는 쉽게보였던 것들이 ......
아주 예사롭지않게 보이기시작하고 다들 참 대단하다 싶기도하다.

만들고나니 ..관리는 ...또 왜이리 쉽지않은지 ...
못쓰는글이라도 자주 올려야 누군가 와도 볼게있고
또 ...오는사람 답글도 주어야 ...예의인데 ...ㅠ.ㅠ

이제 홈피만든지 ... 한달쯤 됐는데
아고고고~~~~~~~~~쉽지 않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