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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54

엄마!!!전화 왔어요....


BY 부산에서콜라 2002-04-05

해서...
받았더니..
오래 만에 친구 입니다..

한참을 통화중...
차를 바꿀거라 합니다.
2000cc로...


아이들 앞에서..
부추를 따듭다..
괜히 혼자 말을 합니다..

누군 차 바꾼다하고...
또 누군 아파트 큰 평수로 이사간다 하고..
또 누군 이층짜리 집 헐고 사층짜리 건물 올린다 하고...
또 누군 땅 사다 하고...
에이구 ~~~~~
뭐시 이런노...

여기 까지 듣고 있던 우리딸...
--엄만 참 안 돼네요__
하고 안스럽게 쳐다 본다...
그냥 안된것도 아니고..
차암 안돼 다고 합니다..

콜라...
그래서 너 피아노 소리 듣고..
위로 받고 있잖어...
딸...
하긴 제 피아노 소리가 그 만큼 위로의 가치고 되죠...
콜라...
콧빵구를 있는데로 피잉~~~~~ 끼면서..
야아~~
누구집은 그럼 너 같은 딸없냐아~~~
하고 괜히 트집을 잡아 본다...



뭐냐구우~~~~????????
내만 이런 거냐구우~~~~~~~~~~??????????
우이띠이~~~~~~~~~




부산에서...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