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신문을 읽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딸이 올여름에 태어나 밤낮을 못가리고 저를 힘들게 하던 한달간의 시간동안 저는 신문조차도 읽지 못하는 날이 즐비했더랬습니다..
이제 딸애는 백일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신문을 보고.. 가을동화라는 티부이 드라마를 보는 것을 허용할만큼 점잖아졌습니다..
얼마전 아이 러브 스쿨이라는 인털넷 사이트를 통해 저는 학창 시절을 친구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녀들은 전부 무언가가 되어 있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저는 참.. 한심한 애엄마가 되어 있더군요...
신문이라도 한장 열심히 본다면 제가 더이상 세상과 소원해지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열심히 자라날 저의 딸아이와도 보조를 맞추어 줄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구요..
지켜봐주실래요???
딸그닥 딸그닥 이럇 닭호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