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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33

쉰 해물탕


BY 민트 2000-08-13

쉰 해물탕

"여보 이거 쉰거아냐..?"

몇일전 해물탕을 끓였는데.. 냉장고에 넣치않고 그냥 둔것

이 아마도 쉬었었나봐요.

남편이 달라기에 줬더니 남편은 쉬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냐! 쑥갓땜에 그런거야"

남편은 아무말 없이 해물탕을 잘먹더라구요.

그런데 아버지께서 한숟가락 거드시더니 "애~ 이거 쉬었다"

하시는거에요. 그 순간 남편의 따가운 눈빛 "어쩐지 당신은 안먹

더라 그러면서 나한테만 먹으라고하고.. 갑자기 배가 아픈거 같

다.."

이런 일이 그만 해물탕이 쉰거였지뭐예요...

"여보 아냐 나 원래 내가 한 음식 잘 안먹잔아..." 전 말?을 흐

렸지요.. 너무 미안해서..

내 말을 믿고 해물탕을 먹었던 나의 남편 박재상!

"여보~~ 나 진짜 일부러 그런거 아니예요.. 여보 미안해~~~"

그리고... 여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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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랑 해!!"

쉰 해물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