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22살!!
아줌마라는 호칭이 아직은 어울리지 않는 나이 하지만 난 남들이 흔히 부르는 아줌마다. 사랑하는 나의 16개월짜리딸과7살차이남편그리고
시부모님...큰시아주버님 이렇게 여섯식구가 같이 살고 있다.
한참 멋부리고 놀러다니는 친구들을 보면 어떨땐 후회라는 이 단어가 새삼 내 머리속을 어지럽히는것일까? 문득 혼자 외출을 할때 길거리를 가다보면 난 어느새 아가씨다. 아가씨... 누군가 나를 부를때 난 마음이 늘 설레인다. 언제가 나이가 들면 못들어볼 말이 아니던가..
친구들은 나보고 니 나이가 아깝다고 말한다. 젊음....그것이야 말로 인생에 있어 꽃피는 봄인데... 말이다.
그래도아직 아줌마라는 말을 듣기가 겁이난다.나를 아는 가까운 사람들은 장남삼아 가끔 아줌마라고 부르긴하지만...
물론 아줌마라는 말이 나쁜건 아니지만 아가씨에서 아줌마로 바뀌는건
순간이다. 결혼하면 다 아줌마가 되버리는 사람들의 인식이란....?
하지만 아줌마는 나라의 아름다운 대들보다.
대들보가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지기에 아줌마는 영원하다.
아줌마~만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