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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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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울지않는 내가"


BY 리아(swan) 2001-03-30

어린날 사방이 벽으로 막힌 출입문도 없는 어둠속에 갇혀있던 방
어느쪽으로도 빛도 문도 보이지 않던 막막함
어지웠습니다.
토할 것만 같았습니다.
허공에 내젖는 손길이 힘없이 내려질때
잡힐게 없다는 절망감 허망함 무기력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날개를 보았습니다.
평소에 꿈꿔온 날기를 소리없이 아무도 모르게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훨훨 하늘을 나는 내 모습을 본후로
울컥울컥 하는 굵은 삼킴들을 삭이고 있었습니다.
주먹만한 덩어리가 뜨겁게 목줄기를 화끈거릴 만큼
타고 내려도 하늘한번 처다보고 먼산한번 바라보고
난 승리의 쾌감을 맛볼수 있었습니다.

여정!
변화를 꿈꾸는 영혼이 다시 돌아오기 위한
떠남이라면 무거운 소유는 과감히 버리고 가벼운 자유를
지고 떠날것입니다
내가 바라고 얻기위한것과 만나지 못할지도 모름니다
떠나야 할 길에서 부딛치고 깨질일에 기쁨보다 고통이
더 가깝다면 기꺼이 지고갈 동행이라면 함께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