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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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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딸


BY 브로켈 2002-02-19


매달 용돈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생일과 어버이날,
복날중에 하루와 명절날에 작은 성의를 보내드렸다

작년에 멀리 남쪽으로 이사온후
친정은 갈 엄두도 못내고
가정사정상
내가 시어른의 제사를 모시게 되어
내 혼자 명절을 쇠게 되었다

올해
지난 명절이 되었지만
내 사정도 어렵고
설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라고 보내드렸던 돈도 못보내구
홈쑈핑에서 생선을 구입하는길에
친정것도 같이 구입하여 택배주소만 바꾸어 보내드렸다

멀어서 가지는 못하고
맘은 친정으로 달려가지만
결혼한지
16년
친정보단 시댁일이 먼저고
친정 이야긴 남이야기 처럼
옆에 사는 이웃보다 가깝지 않은 친정은
항상 맘만 우선이지

행동이 앞서지 않는다
내 살림하기도 바쁜

이런 못난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