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꾼 꿈에 난 날개가 있었어
그 날개를 달고 난 내가 원하는 곳으로 날아다녔어
꿈에는 빛깔이 없다고 들었는데 빗깔이 있었어
논에 푸른벼들의 위로 날아다녔으니까!
하지만 떨어질까봐 몹시 긴장하며 날아서 조금 부담도 되었지만
그래도 난 떨어지지는 않았어
묘하게도 난 꿈에 날아다니는 꿈을 종종꾸어...
내 기억에는 아마도 서너번쯤은 될거야...
사람이란 전생이 있는것일까?
가끔은 생각을 해
전생이 있다면 난 아마도 새가 아니었을까도
새는 하늘을 훨훨날아야 해
하지만 답답해 질때면 난 새의 갖힌심정을 헤아릴듯 해
내가 전생에 새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여기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