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불터진
님의속내
꽁트방서
쏟아내세
천지사방
둘러봐도
속시원히
털곳없네
지눈지가
찔렀으니
누굴잡고
한탄하랴
니나내나
일반이던
벗은몸도
구별있네
흘러흘러
상전벽해
목간통도
예외없네
벌거숭이
군상들도
이층삼층
층계있네
군살없이
관리한몸
폼잡기에
제격이네
오데가나
척하는건
배달민족
허세일세
대추먹고
때이우고
물마시고
이쑤셨네
2 C 2 C
쌍시옷이
정신건강
지킨다네
백지장도
마주들듯
마죠마죠
다독이세
숯검뎅이
이네속네
이곳에서
위로받세
염불하듯
토설하니
얹힌속이
후련하네
통통이던
날씬이던
글만보니
구별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