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매우 불쾌한 예가 있었다.
뒷 좌석을 답답한 느낌에 운전 석 바로 뒤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손님을 기다리며 차가 정차하는 시간에 운저자는 담배를 피어문다.
그리고는 창문을 조금 열더니 담배를 아주 맛있게 빨아대며 흡적한 표정으로 그 독한 답배향기를 그냥 마구 뿜어낸다.
운전자 생각에서는 창문을 조금 열어놓으면 담배연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리나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았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였을 뿐...,
차가 움직이면서 속도가 붙으니 뿜어내는 담배의 향은 모두 뒷 좌석의 승객들에게로 매연으로 선물의 불청객일 수 밖에...
해서난, 불쾌한 나머지 목소리 톤을 높여서! 아이고 아저씨! 아니! 건강에도 않좋다는 엽초를 왜 그렇게 타인에게까지 피해를 주면서 피는 겁니까? 하곤...
물으니, 운전자 왈!! 우리 아버지는 시방 80고령이신데도 평생을 담배로 사셨는데도 건강이 자기보다도 더 황성하시다고 하면서 껄껄껄 자기 아버지가 자랑스러운@@@... 듯 의기양양하게 웃어넘긴다.
해서난 또, 담배 값 인상이 한 갑당 만원씩을 올려야 된다고 힘주어 말을 했다. 하니 또, 운전자 왈!! 나는 만원이 올라도 하루에 계속 2갑씩 필거예요. 하며 너스레를 떤다.
해서난 또, 아저씨! 하루에 두 갑이 아닌, 열두 갑을 핀들 그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그러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예가 되는 것은 상식밖의 처사가 아니냐며 나는 애교스럽게 면박을 주었다.
그래요~ ?! 니 맘대로 하십시오? 하곤 차에서 내리며...
쯔ㅈ~~ 이렇게 의식의 부재가 난무해서야..........@@@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