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입장이 어떨 것 같은지 의견 말씀해 주세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10

요란한 세수


BY 송송이 2002-01-15

이사온 지 얼마 안되어 반상회에 참석했다
반상회 끝나고 
8층,9층 ,10층사는 내가
나란히 엘리베이터를 탔다
먼저 8층 아줌마가 내리고 문이 닫히니
9층의 태현엄마 왈
"8층 아저씨 때문에
아침마다 곤욕이예요"

그러면서
직장 다니는 태현엄마는 아침시간에
출근준비로 세수하러 들어간다네 
같은 시각 들려오는 남자의
코 푸는 소리
뒤이어 웩웩거리며 
가래를 토하는 소리에 
덩달아 구역질이 난다고

 
하지만 언젠가 들은 얘기로는 8층 아저씨 
지방 현장에 근무하신다는데...
그러니 범인은 울 남푠
결혼후 항상 들어왔으니 난 이젠 
면역이 되었는데

얼굴이 확확 달아오르지만 
실토는 못했지
집에 돌아와 
집안 망신 시키지 말라고 경고했다
낼부터 하지마! 하지마!

내일 아침에 두고 볼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