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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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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만 떠나보세요


BY 소니아 2000-08-05

얼마전 결혼16년만에 처음으로 그이가 나만을 데리고 바닷가에 갔다.
처음엔 둘이만의 여행이 심심할 것 같았다
그런데, 이 해방감과 행복감이 왠일일까
할 일이 없었다
아이들에게 게임그만하라고, 학원가라고, 밥먹어라등등
소리지를 일이 없어서 좋았다
그이가 나에게만 배려해주고 나또한 누구에게 신경써야 할 일이 없어서 너무 홀가분 했다
가끔은 둘만의 외출이 이렇게 생활의 활력을 주는지 미처 몰랐다
조금 더 젊었으면... 30대중반만 되었으면 더욱 즐거운 삶을 살았을텐데...
지금도 늦지 않았다.
가끔은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모든것을 잃어 버리는 시간도 필요한것을...
지난시간을 전혀 생각하지않고 앞만보고 사는 나에게 너무 유익하고 한가로움을 주었다
여러분들도 아이들없이 부부만이 1박2일이라도 다녀와보세요
항상 매일보는 남편도 달라보이고 마음이 더욱 여유있어 집니다
하루는 차에서 하루는 민박을 하면서 유부초밥도시락 만들어서 차에서 먹으면서 서해안을 달린 이 짜릿함이란!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으면 남편과 함께 잠시라도 여행을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