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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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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잡아 끈 한마디 ..-십분안에 도착 하겠습니다 -


BY 아리 2002-01-01

나는 가난한 신랑을 만났다

그래 남들이 인정 할수두 이해 할수 두 없다구 말할 정도의 ...

그래두 이 한마디 결코 잊을 수두 없구

지금 생각 해두 넘 감동적이었다 ...

온 몸에 job stress라는 걸 가득 안고

나는 더 이상

이 직장에 다니고 싶지 않았다 ..

아무 것도 아닌 일이 나의 완벽주의에 흠을 내고

아무 것도 아닌 일들이 자꾸 날 슬프게 하던 날 ..

나를 전혀 알지 못하는 (?)

그 누구와 만나서 그저 술이나 한잔

차를 한잔 마시고 싶었다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닌 ..

어떻게 행동해두 좋을

느낌의 사람을 만나야 겠다구 생각 했다 ...


나는 그를 잠시 학교에서 지나듯 보았지만

버스를 타고 오면서

문득 그를 떠올렸다

오늘 이사람과 만나서 떠들고 잊어 버리겠다고 ...

전화를 했다 ...

대뜸 나오는 한마디 ...


"네 지금 그 자리에 그대로 서 계십시요 ...

제가 십분안에 도착 하겠습니다 !!"

도데체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내가 왜 전활 걸었는지 짐작두 못하면서 ...

대뜸 자기가 십분안에 내가 있는 곳에 오겠다는 거였다 ..

더구나 자기는 회사를 다니구 있는 회사원이구

지금 시각은 그리 만만한 시각이 아니었는데두 불구하구 ...


나는 물론 거기 그자리에서 그 사람을 만났구

십분은 지난 시간이었지만

내가 생각해두 꽤 빠르다구 생각 하는 시간에 내 앞에 와 있었다

나더러 어디루 오라던가

나더러 어디서 만나자구 했더라면

어쩌면 나는 다른 이에게 전화를 걸었을지도 모르는

서글픈 상황 이란 걸 마치 알고나 있었다는 듯이 ...

아 정말 나는 그때 이사람에게

반쯤 넘어 갈수 밖에 없었다 ...

마치 나의 혼을 읽어 내구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

그리고 내가 사표를 운운 하며

이야기를 꺼내자

양복 안주머니에서

이미 써놓은 사표를 보여주는 게 아닌가 ...

그래 이 사표를 던지구 싶은 기분을 완전히 아는 이사람과

오늘을 보내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