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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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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정리하며


BY 별희 2001-12-30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왠지 모르게 괸시리 허전한 마음이 유난히도 깊게 드려지는 것

은 또 한살 먹는구나 하는 서글픈 마음에서 일까요/

모든것은 다 할수 있어도 나이만큼은 되돌릴수 없다고 하더니 그말이 실감이 납니다.

작년보다 더 빠르게 2001년은 더 빨리 지나간것 같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하는 식의 식상한 말들이 더욱 실감을 느끼게 하는 2001년 이였던 같습니다.

초봄에 비가 오지 않아서 가뭄에 힘겨워하던 날들 갑자기 쏟아지는 홍수에 미쳐 대처

를 못해서 한순간에 빗속으로 떠내려보내야만 했던 많은사람들의 한숨들...

또 세계적으로 관심이 쏠렸던 미국의 테러대참사와 전쟁등 .....

이모든 일들이 밀레니엄하면서 떠들던 2000년은 조용히 지내더니 2001년에 와서야

걱정했던 모든일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사건들이였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그 힘겨웠던 날들을 보내고 무사히 내년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며 감사해야 하는 것인지요?

먼저 가신님은 가신님대로 우리는 우리의 삶을 또 그렇게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겠지요.

아무튼 2001년은 기쁨보다는 슬픔이 더 많았던 해였습니다.

새로운 2002년에는 더욱 기쁘고 보람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우리나라도 우리가정도 아니 세계는 하나 우리모두에게 즐거운일이 더 많은 해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