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이방이 참 재미있는 방이네요.
월궁항아리님의 쌍동이아들이야기도 재미있고..
또 쥐이야기도 재미있구요...
또 그쥐에대한 여러가지 상식(?)을 쓰신 느티나무님의 글도 재미있었어요.
저도 예전에 쥐땜에 난리를 겪었죠.
지금은 아빠또에서 우아하게 살지만 그때는 습기찬 주택에 살아는데
욕실엔 지렁이가 우글우글...
방안엔 큼지막한 바퀴벌레가 훅휙 날라다녔죠.
밤에 자다보면 <여름> 팔위로 기어다니기도하고..특이한 촉감 땜에 잠이 확 깨버리죠.
그리고 쥐도 많았어요.
하필이면 마당에 참새들도 자주 내려와서 놀았는데 그참새도 쥐처럼 보이더군요.
끈끈이에 붙어서 밤새 푸드득거리고...
방안에 냉장고 틈새에 숨어서 쫓아내어도 나오지도 않고...
한번은 또 어린 쥐였는데요 욕실의 욕조에 빠져서 못나오는거에요.
미끄러우니까 기어올라오다가 툭!하고 떨어지고 그걸 되풀이하더라구요...그런데 참 저도 모질지요..온 시상에 끓는 물을 갖다 부은 거예요.
으악!!!
금새 빳빳해지더라구요...
지금도 섬?해요..
넘심했죠....
....................................................................................................
자주 들릴게요.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