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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을 하고 있는 중 배우자의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임신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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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97

엄마를 보듬은 내딸에게...


BY kanghe0629 2001-12-14

뽀송아
오늘은 바람이 차구나
상큼하게 웃으며서 대문을 나서는 널보며
난 가슴이 무너져내린다
'엄마 우리때문이라면 엄마가 하고싶은데로
하고 사세요'
뚝뚝 떨어지는 눈물을 가득안고 웃으면서
조심스레 말하는 널보면서
'그래 난 내인생을 너희들에게 걸기를 참으로
잘했어 '
라고 속으로 대뇌이며 울음을 참았단다
"이혼"
그래
그럴지도 모르지 할수도 있을거야
아빠가 원하는일이라면
하지만
난 너희들을 결코 아빠에게 보내지 않을거야
엄마랑 살지못할까봐
엄마가 아빠에게 너희들을 보낼까봐
언제나 아프지 말라며 재잘대는
우리쫄쫄이를 더 불안하게 하지않을거야
이젠 그만 아플려고 노력할거야
뽀송아
세상에서 너무 소중한 우리뽀쏭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쫄쫄이
엄마는
너희들이랑 살거야
어떤일이 오더라도
너희를 놓아버리는일 하지 않을거야
너흰 엄마가 살아야할
너무나 아름다운 삶의 의미이니까.....
어쩌면 너희들을 위해서라면
아빠를 바라만 보면서
평생을 살아야 한다고 해도
엄마는 그길을 선택 할거야
너희를 위해서라면
진정코 너희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난 너희들의 눈물에서
아빠를 얼마나 사랑 하는지를 보았지
그래서 지켜줄거야
힘들어도
아파도
그래서 죽을 만큼 고통이와도
너희들의 가슴에 아빠사랑이 가득한 한...
그리고 고맙다
아직도 아빠를 사랑해줘서
아직도 아빠를 기다려줘서
맞아 너흰 아세상에서
가장아름다은 천사야
가장 아름다운 천사........
빨리 오렴
오늘저녁엔 너희들이 좋아하는
삼계탕 해줄께
엄마사랑 듬뿍 넣어서
사랑해
뽀송아 ,쫄쫄아
아주많이,
그리고 진심으로....
가슴아파 헤매이는
엄마를 보듬어주는 너희들은
내겐 행복의 전령사
그래 행복의 전령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