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꼬박거리면서
병아리 햇살에 눈부셔서 졸드시
소파에 기대어...졸아댄다
파찌옴마가 준비를 해서 가거나 말거나
오늘 나 병아리 같은 내가 무심한 잠에서 그냥
헤어날줄 모르고소 졸고 또 존다
출근을 하면서 내 꼴이 불쌍해 보이던지..
"자기 들어가 자라" "침대에 가서 편히자"
한다..왠일이야???
참내..살다보니...가서 편히 자라고 까지 하네.
저남자...맘 조금 변한건가???@@
"그래..잘 댕겨와"
하면서 문을 덜커덕 잠궈 버리고 이내..침대로 들어와
그 무심한 잠속으로 그냥...빠져든다
한참을 자고나니..이상한 꿈(?)이 게롭히고
늘 비몽사몽간에 일어나야지..하면서 중얼거린다
겨우 정신을 차려 일어나니..
온몸이 천근 만근이다.어찌 더 피곤하드냐??
청소안한 집안은 ~~휴~우~
내 손길 안간 집안은 어디든 다 정신엄시
너저분하니 눈쌀이 찌뿌려진다
이렇게 잠을 자본것도 오랜만이지만.
자고나서 이리 기분 좋지않은것도 오랫만이다
무거운 몸이 만사를 더 귀잖게 하지만
움직거려 본다.천천히...
얼굴도 붓고.손도 붓고.몸도 붓고.
다.....찌뿌등하니 내몸이 이렇게 말하는거 같다
"비가오려나??빨래 걷어라" 하는거~~ㅋㅋ
잠이 즐거움이고 취미이고 보약이던 예전의 나
그래서 오죽하면 잠공주 라 하였던가
그런 내가 이렇게 손수다하면서 부터...
부지런한 새나라의어른이 돼따!~~
날 부지런하게 하는 컴이 앤이 되면서 부터.
난..부지런한 어른이돼고 잠공주로부터...해방되었다
ㅎㅎㅎ
그런데.오늘 올만에 그 잠공주 하고보니.'
역시 난 공주는 못되려나 부다...
공주가 되려면 자고나면 이쁘게 뽀시시해야하는데
오히려...푹퍼진 풀빵모양으로 변해 있으니 말이다..
ㅋㅋㅋㅋ
오늘 난...풀빵이다..부러터진..
올만에 잠은 이렇게 날 게으른 아지메로 변신시켜주었다.
역시 잠은 아무나 많이 자는게 아녀???
그러기에 난 공주는 못되는 녀자인거 같다..
그렁게롱..이자부턴....
내보고 공주처럼 이쁘다거 하뒤마로..ㅋㅋㅋ
아직도 잠에서 덜깬나 보네...ㅋㅋ
헛소리 지껄이는거 보니..이해하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