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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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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 클럽, 길위의 아이들.....


BY 희야 2001-11-25

길위의 아이들이란 제목의 VJ클럽 보셨는지요?

청소년기라 하기에는 너무 어린 초등 3,4 학년 또래 아이들이
거리를 헤메이고 있었다...
왜?
무엇땜에?
날씨도 추워지는 요즘에
슬리퍼를 신고 배고픔을 참아가며 떠돌아야 하는가...

집이 싫다고 한다..
다시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한다..

집에서 나올때 가지고 나온 단돈 2,000원을 아껴가며 ?㎞퓔?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간신히 아꼈던 돈으로 컵라면을 먹고 있었다..

그 외에 또 다른 아이들은
껌과 볼펜 등을 팔아가면서 근근히 하루하루를 생활하고 있었다
어린이 노숙자였다..

거리를 배회하고,오락실에서,만화가게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새벽4시가 되면 다른 어른들 처럼,
역 대합실로 모여든다.. 잠을 자기 위해서..
"내일은 뭐 할꺼야"
기자의 질문에
"몰라요"
하면서.. 잠을 청하는 11살의 아이....

그 아이들 나름대로 고민이 있었고,
집이 싫을 만한 이유가 있었을게다.......
그러나,
그 아이들을 거리의 아이들로 만든건
먼저, 그 아이들의 부모들이 문제일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 되는 모든 어른들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다..
무슨 잘못일까...어떤 잘못일까.... 저건 아닌데..
내내 한숨지며.. tv만 보고 있는 나 자신..
그래,...................................
생각과 말로만 떠들고 있는 어른들이 많은가보다...(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