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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03

찔레꽃님 황당함을 어찌하오리까?


BY 물안개 2001-11-19

찔레꽃님!

오전에 학교에서 연속해서 컴퓨터 수업이 두시간 인지라 난 그래도

꾸준히 독수리 타법으로 좌판을 치니,

다른사람보다 일찍 선생님이 내준걸 입력시키고 시간이 조금남아 아컴

에 들어가서 님의 글 읽고 가슴이 너무 아파 무어라 위로의 글을 쓰

고 싶어 ?p자 쓰는데 아니! 칸을 바꾸기위해 분명 엔터를 쳤는데

입력이 되지 뭡니까,

그래서 수정을 눌러 다시쓰려니 비밀번호가 틀리다네요.

아무리 해도 안되고 수업은 끝나고 다른 수업들어가야 되니 할수없이

컴퓨터 교실을 나왔답니다.

가게에서 장사를 하면서도 머리속에 온통 내글이 봅 에서 끝난채로

떠있을 생각을 하니 황당해서 남편에게 사정을 이야기 하고 집에

일찍들어와 씻지도 않고 컴을 열어 우리집 컴퓨터는 괜찬겠지 하고

수정을 눌러 해보니 비밀번호가 틀리다네요.

내기술로는 어쩔수없는 먼저글은 놔두고 이곳에 다시 위로의글을

씁니다.

내 여동생이 남편이 3년째 바람을 피우고 있는데 정말 어떤땐 나라도

쫓아가 두들겨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동생에겐 언제나 참아라

입니다.
동생남편 여자는 가정도 있든 여자가 집을나와 방을 얻어서 이남자가

자기에게 많이오도록 쟁탈전을 합니다.

남편이 안들어오는 밤이면 동생은 참기힘든 고통을 전화로 언니인 나

에게 호소하는데 참으로 안타까워 이혼도 고려해보고 있지만....

아직은 인내하고 있어요.

찔레꽃님! 많이 힘이 드시겠지만 아이들을 보듬어주세요, 그아이들도

나름대로 힘들 거예요,

남자 아이들은 자라면서 오락실도 가고 나쁜짓도 하고 거짓말도 하며

익어간답니다.
우리큰 아이도 자랄때 남편이 너무속을 썩여 견디기 힘든데 그놈까지

집에다 아이들 모아서 고스톱치고 학원비도 써버리고 거짓말도 곧잘

하드니 지금은 어엿한 직장인이 되었 답니다.

때론 거짓말도 할줄알고 때론 나쁜짓도 할줄알아야 남을 통솔하는

힘도 생깁니다.

찔레꽃님 힘내시고 앞만보고 열심히 아이들 키우다보면 행복이 찾아

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