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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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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되는 것인가요???


BY 별희 2001-11-19

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이자가 줄어들자 전세물들이 월세로 돌아서면서 없는자의 눈물이 시작되었다.

지난 봄부터 급등하던 전세가격이 월세로 돌아서면서 때 아닌 이사들이 잦아졌다.

한동안 우리도 그 기세에 휘말려 걱정아닌 걱정에 시달려 왔다.

그러던 지난 10월경에 주인이 자기네가 들어 올테니 나가라는 것이였다.

갑자기 잘 지내더니 왠황당한 일인가 싶어 부동산에 몇번을 ?아다녔다.

아이도 아프고 7살이라 내년에 학교문제도 있고 갈지 못갈지 알수는 없지만 또 나가려면 기한이 12월초이고 해서 조금만 기다려주던가 아니면 좀더 있게 해달라고 사정을 해보았다.

하지만 주인도 남의 집에 살고 있기있때문에 꼭 들어 와야 한다는 것이였다.

처음 계약할 당시는 주인이 외국에 나가 있으며 논현동에 집도 있고 여기는 투자목적으로 산것이니 아무걱정말고 있고 싶을때까지 있으라고 했다.

그런데 채계약기간 2년도 되지 않아 벌써 나가라고 한것이였다.

전후 사정을 이야기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러면 내년 봄까지만 연장해달라고 했더니 그럴수 없다고 했다.

할 수 없이 그당시는 나의 마음을 알았던 것인지 비도 자주왔다.

비속을 헤메며 집을 구하러 다녔고 작지만 우리집을 찾았다.

부동산에 언제 이사를 간다고 이야기를 해놓았다.

그런데 어제 집을 보러왔다며 집을 보여달라고하는 것이다.

주인이 들어 온다고 했놓고 우리보러 나가라고 했놓고는 집을 구했다고 하니까 이제와서 월세를 놓으려고 다시 집을 내놓았던 것이다.

아이데리고 산책하러 나가고 없는사이 다녀간 모양이다

부동산에 전화를 했더니 우리보고는 주인이 들어 온다고 나가라고 하더니 다시 집을 내놓았느냐고 했더니 집값이 올라서 팔려고 내놓은 것이라는 것이다.

집보러 온사람들은 신혼부부이며 새로 집을 살려면 프리미엄까지 잔뜩 올른 이집을 무엇하러 신혼부부들이 낡고 오래된 집을 비싼가격에 살이유가 없다.

그 가격이면 깨끗하고 넓고 좋은 집이 얼마든지 있을텐데 맞벌이 부부에 적은 돈을 들여 얻을수 있고 또 월세로 전환하니까 얻었던 모양이다.

이래도 되는 것입니까 좀더 가졌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없는 자의 가슴에 눈물을 흘리게 하는 횡포는 무슨 강심장을 가진 사람들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