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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83

이 자식이 내 자식????


BY joeunhome 2001-02-05

어느덧 8개월째 접어서고 있는 울 아들 꼬맹이.
때론 왠수?같이 때론 깨물어 주고 싶도록 이쁜 내 자슥.
물론 이러지 않을 부모가 어디 있겠냐마는...
전번에도 말했다 시피 어떻게 얻은 내 자슥인데....
사연을 말하자믄 한 없고....

뱃속에서 부터 유난히? 음악을 들려주면 발길질이 심했던 울 아기.
태어나서도 노랠 불러주고 음악을 들려주면 두리번 거리며
옹알이를 해대던 우리 아기.

지금도 인형을 눌러 주면 흘러 나오는 기계음의 노래를
웅얼웅얼...참 신기하기도 하지..

어디서건 노랫가락이 흘러나오면 저도 흥겨운지 박수치며
한참을 옹알거린다.
그때의 모습이란....정말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지....

그런 울 아들녀석.....

도대체 길 생각을 안한다.
비슷하게 난 친구들과 가끔씩 전화 통화를 해보면
누군 자기혼자 앉기도 하고, 누군 붙잡고 일어서기도 하고
천지 사방을 기어 다닌다는데....

잘생기고 예쁜, 정말로 천사 같은 울아들은...
왜? 뭐 때문에 기려 하지를 않는걸까.

그렇다고 누워만 있느냐?...그건 절대 아니다..
누군가가 그러더구만..
기지 않고 앉다가 서는 아기도 있다고...
혹 울 아들이....기둘려 봐야지 ...인내심을 같고...

그런 울아들 어느날인가부터 온 방안을 뒹굴어 다닌다.
지가 멍석도 아니고, 기라 했더니 굴러다니는건 또 뭐여...
그것 뿐인가...앞서 말했듯이 음악에 흥이 겨우면 뒤로 긴다.

아니 이놈이...앞으로 기랬더니...뒤로?
혹 마이클잭슨의 후계자?....히히히...어쨋든 발전은 보인다.
노력이 가상토다....음..

기다려 보자 ...때가되면 앞으로 길 것이고,
또 때가 되면 온 방안을 뛸 날이 있을 것이니까.

그런 날엔 아마도 소릴 지르며 이렇게 말할 것이다.
아~~~~~~ 옛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