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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73

엄마~ 누나가 벌 세웠어.


BY yesmen5 2001-02-02

난데없이 6살 아들녀석이 울면서 들어오며 하는말이, "엄마 누나가
나보고 무릎꿇고 손들고 벌세워서 나 막울었어."한다.
11살짜리 누나는 동생들군기를 잘잡아서 오히려 엄마인 나보다 누나
를 더 무서워한다. 딸에게 왜 그렇게 동생을 대하느냐고 물었더니
동물들의 세계에서도 서열을 잡고 군기를 잡는다나요.
아이가 셋이니 저희끼리 싸우고 화해하고 군기 잘잡는 큰애 덕분에
아이 하나 키우는 엄마 보다는 조금은 마음이 놓입니다.
우리 아이 셋이 재롱떠는 모습을 보면 온갖 시름이 다 사라진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