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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대한 단상.


BY 안진호 2001-10-31


1,우리 인류에게 음악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삭막한 외침과 괴성만이 난무하지 않았을까?
사랑의 감정 전달이 용이했을까?
문학이 예술이 발달했을까?
등의 생각을 해보면,
음악이 존재함을 무척 다행으로 생각한다.

2,그러나,
음악을 좀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자.
'도.레.....시.'로 끝나는 7음계,
반음까지 곁들이면 14음계,
인간에게 가능한 옥타브를 3 옥타브로 가정하고,
총 52음계,
박자의 변화를 5종류정도 준다면,
260음계.

이 것을 순열 조합한 것이 음악아닌가 !
단순 두자리 조합으로는 음악이 성립될 수없으니,
5 자리 순열이라치면, 약 5000곡 정도가 된다.

그렇다면,5000곡정도의 음악이 작곡되고나면
음계의 창작한계가 바닥이 나고만다.
결국 5000곡의 음악이
약 10~30 년의 주기를 갖고 이 세상에 돌고도는 것이다.

3,그래서 가끔 표절이다,아니다.라는 분쟁이 일어난다.
언젠가 들었던 멜로디가 잠재해 있다가
작곡중에 무의식적으로 재창조(?)되어 나오는 것이다.
즉, 무의식적 표절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원리를 교묘히 이용하는 작곡가,가수들도있다.
아주짧은 부분부분들을 짜깁기하면
아름다운 음악하나가 창조되는 것이다.
무슨 곡을 듣다보면 언젠가 들었던 곡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때가 종종있다.
최근 가요에 이런 현상이 많이 나타나는 것같다.


4, 민속음악,(제례의식등에서 쓰이던 단순 음향등)에서
시작되어, 블루스,째즈,록큰롤,발라드,소울등으로
발전한 음악의 역사가 이젠 바닥이 난 것일까?
중얼거림으로 진전된 랩이라는 장르까지 왔다.

그리곤 아마 다시 20~30년전 쯤의
멜로디로 돌아갈 것같다.
'페티 페이지'나 '카니 프란시스''팹븐'들의 멜로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