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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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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단풍놀이


BY 외로운녀 2001-10-25

오잔 8시30분에 나가 10시가 지나도 전화 한통도 없는 남편...
어찌 생각해야하나...
몇달뒤이면 그만둘 직장...남편은 무슨생각을 할까???
요즘 하는짖을 보면 세상살기가 싫어하는 사람같다...
나는 남편을 믿지않는다,다만 의지하고 살뿐이다.
마지막으로 이별의 단풍놀이를 간다고 했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불안하다...
술먹는 남편을 보고살면서 그나마 사고없이
집으로 와준는게 고마워
나는 이제껏 뒤도 돌아보지않고
살아왔다...
오늘은 남편이 나를 너무 외롭게한다...
자기를 믿어라 하지만 이런식으로
언제나 나를 실망시킨다...
지금이 남편을 믿어야 하는데
믿지 못할 행동을 한다...
이제 남편에게도 자유를 줘야할까???
남편은 아이들생각은 하지않는다...
이제껏 남편은 아이들 때문에
속상해 본적이 없고 아프다고 지켜준적도 없다...
언제나 나혼자 이리뛰고 저리뛰고
공부도 한번 가리쳐 준적도 없고
아이들 앞에 술만먹는 모습만 보여
우리아이들은 아빠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남편은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형제들도 다 그렇고 시아버님도 그렇다...
나는 지금 심적으로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다...
도데체 이사간이 넘도록 무엇을 하고 있길래
가족생각도 안나나???
진짜 너무한다...
난, 울고 싶다...
자기도 이러고 싶으면 나라고 안이러고 싶냐!!!
이, 나쁜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