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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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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랑 가위바위보를.....


BY 소국 2001-10-18

어제저녁에 시내볼일보러 나갔다가 우리딸(7살)이랑
버스를 타고오면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양손목을모으고 손바닥을
펴는 게임을 했습니다
이긴사람이 진사람손안으로 주먹을 넣어서 "쌀"하면잡고
"보리"하면 안잡는 놀이를 여러분들도 어렷을적에 다해보셨죠
근데 핵심은 내가 가위바위보를 하면 늘 딸아이한테 진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잔머리를 굴렸죠 조금 늦게 내기로요
얼렁뚱땅하면서 늦게내는데 나중에는 우리딸이 눈치를 채더랍니다
그래서 정식으로 다시하니까 내가계속졌지만 어떻합니까
버스타고오면서 게임을하니까 넘재미있어서 두서없이 몇자적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늘한번해보세요
그러면 오늘저녁은 웃음꽃이 필겁니다
이것이 꽁트에 포함되는겁니까
웃기는재주가 없어서리......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