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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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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BY 하늘바람 2000-10-03

계절 탓일까... 요즘은 왜 부쩍 생각들이 많아지는지.....
배란다에 앉아 커피를 마시다보니 문득 앞의 산이 서글퍼 보인다
파란 새싹이 언제 보였나 싶게 벌써 나뭇잎들이 노란색으로 물들어 가다니..... 또 한해가 나를 스치고 가는구나.....!
사람이 살며 세월가는걸 느끼면 나이가 든다나......
사람이 다 그렇겠지만 그중에서도 주부란 참으로 가여운것 같다.
간혹, 남편이란 존재가 자식이란 존재가 `당신 없인 못살아. 엄마가 최고야` 말들은 하지만 저마다의 사생활속에 주부란 존재를
부여 시키기엔 모두들 부담스러워 한다.
자신들처럼 주부도 개인이고 싶고 자유롭고 싶은데.....
주부로서 그런 생각을 하면 모두들 비웃는다. 같은 입장의 주부들마저도... 가끔은 나도 한 개인이고 싶다.!
그래도 한 남자의 아내로 자식의 어머니로 가정이란 울타리를 지키며 살수있는건......... 아직은 잘 모르겠다.
좀더 세월을 산뒤 얼굴엔 주름이 하나둘 생기고 머리엔 흰눈내리듯 하얗게 되었을때 그 때라야 알수 있을지....
그래도 가을이란 계절이 있어 참으로 좋은것 같다.
이렇게 생각을 할수 있어서.... 또, 표현할수 있어서...
부끄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