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먹은 설거지를 하고있었다
오늘도 어김업이 우리집 두남자는 슬금슬금 현관문을향해 나가며
매일 듣는 한마디씩을 던진다
자기야~~~~~ 일찍 올께~~~~~~~~ ^^
형수니~임 ~~~~~일찍올께요~~~~~ ^^
눈웃음을 살살 치면서 겜방으로 스타를 하러간다
이 두남자 들어올때 대사도 몇달동안 변함이업다
일찍 올라그랬는데~~ 자꾸지자나~ 승질나게~~ ?쳬?~자갸~~ ^^
죄송해요~~~~~~~~~~형수니임~~~~~~ ^^
이 대사를 듣는 시간은 새벽 2시가 넘어서 일꺼다
보자보자 하니깐 이 사람들이 착한 사람을 개루 만들어///
미운짖두 적당히 해야 바주지
낮에 듣던 노래 가사중에 적당한 대목이 있어서
빨간간색 큰 글자루 프린트 해서 현관문에다 붙였다
제목은 싸이의 새
참을만큼 참았어
갈 때까지 갔어
해줄만큼 해줬어
한도 끝도 없이 난 해줬고
정도 지나치게 당신은 날 완전히 뭉게 버렸어
성질나서 더는 못 해먹겠어 알았어?
없어도 있는듯 몰라도 아는듯 눈웃음으로 모든 상황을 해결하는
니 속뜻 이젠 진짜 밉상 진상
꼴배기 싫은 니가 대장 니가 얼마나 멋진 여자 만나 어떻게 사나
평생 지켜본다
명심해라 너 혼자 잘나 퉁퉁 튕기다가
하루 아침에 니가 뻥 튕길거다
명심 또 명심해라 =========그리고 ========
뒤통수 조심해라/////////////
올 초에 모니터 욕조에 담궈버렸던 일을 기억 한다믄
나의 선전포고에 한동안은 얌전해 지것지....
말루 할때 들어야지 안그럼 대규모 공습이 기다릴꺼다
ㅡ,.ㅡ 흥흥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