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꾸는 소녀에게 ---

꿈꾸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소녀는 나무하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소곤 소곤 소곤..."

그리고 소녀는
자기가 살았을 밤하늘의 별을 그리워하며
작은 입술을 동그랗게 움직입니다.
소녀의 눈속엔 별이 빛나고 있습니다.

소녀는 마음이 아플때
손가락으로 머리를 "톡" 누릅니다.
그러면...
마음아픈 기억은 모두 사라집니다.

소녀는 기쁠때
손바닥을 활짝 펴서 가슴을 감싸 안습니다.
그러면...
기쁜 마음은 언제까지 소녀의 가슴 속에 남아 있습니다.

나는...
꿈꾸는 소녀에게
이야기를 들어줄 친구가 있었으면 합니다.

언제나,
언제까지나,
소녀가 꿈을 꿀 수 있도록...

또...
소녀가 자라서 어른이 되었을 때도
늘 그렇게
꿈을 꾸었으면 합니다. ..


--- KH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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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야..
아무도 널 알아보지 못하는 곳으로 가렴..
네가 어떤 꿈을 꾸고..
무슨 말을 해도..
아무도 간섭않는 곳으로 가렴..

소녀야..
그곳에 너무 오래 머물지는 말아라..
사람들이 네 꿈을 알게되고..
너를 알게되면..
또다른 간섭이 시작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