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리를 걸어서 산넘어 초등학교를 다녔던 우리는 2개월만에 또
만났습니다.
만나봤자 술한잔 못하고 노래방 한번 가자는 사람없어도
우리는 그져 만나서 즐거워 합니다.
커피한잔만 있어도 늘 넉넉해 하며 둘러앉아 웃음꽃이 핍니다.
고향떠나 온지 수십년이 ?怜퓔?그다지 변한모습이 없습니다.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릴적 내 유년기 시절이 그립습니다.
새록새록 추억의 앨범이 되어 마음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그래서 나는 고향냄새가 물씬풍긴 그들을 보는게 즐겁습니다.
내 모든걸 보여줘도 스스럼없이 보듬아 줄수 있는 그들이 있어
행복해 집니다.
지금 막 소나무 같은 그들과 헤어졌습니다.
2개월후!
다시 만날날을 기약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