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너무도 답답하고 또 너무도 황당합니다.
이런일도 있을수가...이런일도 있구나... 싶으네요.
제가 실수한건가요?
족히 몇달은 됐을 겁니다.
처음 컴과 동시에 인터넷을 접하게 된것이...
처음...
인터넷을 접했을때, 이것저것 주물럭거리다 살그먼니 들여놓은 발이.
채팅 이었읍니다.
음악을 듣고 신청을 하고...
꼭 한참을 어린시절 음악다방을 들어간 기분이었고.
한없이 젊어도지는것 같은...그런기분...
님들도 아시죠?
마냥 즐거웠읍니다.
그 시간이 마냥 또한 기달려졌읍니다.
뽕작과 트롯...
꽤나 좋아하고...더불어 통키타음악 광적으로 좋아했지요.
cj 의 멘트와 사이버에서의 만남...
즐거웠지요.
모든것이요.
그렇다고 사적인 만남 같은 그런것은 전혀 없엇지만...
더욱이 남녀간의 만남은 이날껏, 단 한번도 없었읍니다.
한 두어달 음악다방...사이버의~
들락거리다보니 나도한번 해 보고 싶더라구요.
준비했읍니다.
차근차근히요.
막히는것은 선배들에게 물어보면서요.
물론 사이버에서만요.
컴에서의 cj 에게 개인적인 멜로도 물어보았고.
그러다보니 사이버에서의 친구가 되었읍니다.
남자였지요.
하지만....
그냥 음악 cj 가 하고 싶었을뿐...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읍니다.
멜로다 한 두어번 주고받고 하엿고... 전화로도 두어번~
통화를 하였읍니다.
첫번째 통화는 내가 아닌, 남편과 그 사이버친구가 먼저 통화를 하였읍니다.
인터넷에 대한 자문이었지요.
오늘요...
그냥 사소한것으로 통화를 하게 ?怜諮?.........
인사후 끊었는데...잠시후 다시 걸려온 전화는 그 친구의 부인 이었읍니다.
절보고 자기 남편을 데리고 살라하는...
제가 자기네 부부를 갈라서게 했다는...
아이넷에 둘은 데리고 갈테니 둘은 키워달라는...
불쌍한 남자니 잘 데리고 살아달라는...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을뿐더러...대꾸할 말도 생각이 안나대요.
그냥...뭔가 오해가 있었나보네요~
오해 푸시고요..진정되면 다시 전화주세요~
그리고...얼굴 한번도 안본 사람이고 끔찍히 사랑하는 내 가족이
있으며... 댁네 남편과는 음악방송 얘기외엔... 정말 한 얘기가
없는대요...
아무 소용이 없대요.
변명아닌 변명도 해보고... 어처구니 없어 웃어도보고...
내 전화에 문제가 이리도 커?볐ず릿? 싶은마음에...
미안한대요...도 해보고.
일방적으로 퍼 붓더니 고만 전화를 끈대요.
제 남편에게 전화를 했읍니다.
나~ 속상한일 있으니...친구가 되어 내 얘기좀 들어달라고요.
남편... 바로 왔더라구요.
제 삼자 입을 통함보단 내 입으로 전, 후 사정 얘기를 하는것이
나을것 같더라구요.
남편...
들어오면서 다른 사람과의 통화내용에 모든걸 짐작하더라구요.
그러며 그러대요.
말 같지도 않은 내용에 왜 일일이 답해주는냐고요.
남편에게는 미안했읍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옆에있던 딸아이는 지가더 분하다며 씩씩 거리고요.
그집전화번호 이젠 모릅니다.
아까요.
제 딸이 기분 나쁘다며 화이트펜으로 벅벅 문질렀거든요.
어찌해야 되나요?
제가좀 더디다고 했지요?
당할땐 몰라요.
지나놓으면 왜 그리 바보같은지요.
그냥...잊어버릴까요?
그래야겠지요?
그런데...그런데요.
또 전화와서 제게 뭐라하면 어쩌지요?
남편은 그러대요.
그땐 녹음해 놓으래요.
증거 남기래요.
당신이 떳떳하다면요.
근데요....
저... 잘못한건가요?
그냥... 인터넷 초보가 선배에게 물어본것이 그리도 큰 잘못인가요?
그사람... cj 요.
남자로, 이성으로... 생각해본적 단 한번도 없고요.
조금이라도 다르게 생각한적... 정말 없는대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이버지만요.
서로가 모르는것 물을수도, 알려줄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꼭 난 여자니 여자만 돼고..
남자에겐 물어서도 알아서도 안?쨈募째?..
참말 웃기네요.
남편은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네요.
아직은 남편을 속여본지도 없지만...말로서는 남편에게 전
일기를 쓰거든요.
매일의 일상을요.
근데도 미안해요.
지은죄 없이 말이죠.
그냥요...
지금도 모르겠어요.
제가 잘못을 한건지...
아니면 저쪽에서 실수를 한건지...
남편은 잊고 자라고 하는데... 전 잠이 안오네요.
내일은 일찍 움직여야 되는데...
저요 송편빚고 전 부치러 가야하거든요.
모르겠어요.
이글을 쓴 그 자체도요.
잘잘못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