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었다....
난...
결혼 전에도...
내 일을 가지고 싶었다...
그랬어..
난 결혼 했어 지금 까지 ...
별 불만 없이...
내 적성이 딱 맞다고 소리 치면서..
내 일을 했다...
쌍둥이 낳기전에...
자연 유산을 두번씩이나 겪고..
쌍둥이를 임신 하고...
일년을 넘게 키우면서....
그렇게 내 일을 하고 싶었다...
처음 으로 하는 음식점..
삼년 동안은 돈을 벌었다...
그렇게 번 돈은....
남들이 다 가지고가 망해 먹고...
또 한 삼개월 쉬다가...
분식점을 시내에서 했었다..
난...
성격이...급한 편이라...
한번에 그 집을 계약을 했고...
그렇게 계약 한 집을 일 주일
여행을 갔다와서...
개업을 하는데...
하기가 싫었다..
계약 기간 이년을 억지로 체우고...
그 비싼 권리금 포기 하고....
문을 닫았다...
그리고...
삼개월 정도 쉬다가...
내 적성 하고 맞을것 같아...
보험설계사를 했다...
생명 보험사가 아니라..
손해 보험사라...
프리랜스라는 명칭 하에...
솔직히...
일을 했다기 보단..
좋은 옷 입고... 맛있는것 먹고 다니고..
친구들이나 만났다...
그리고 나오는 월급은 정말 한 달
내 용돈으로 쓰면 딱 맞았고...
하는 일이 보험업이니..
내가 저질러놓은 보험은...
신랑돈으로 들어 갔었다...
그리고 그 일도 삼년...
그리고...
지금...
신랑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고...
통장도 빵구 났고...
그랬어 그런지...
요즘은 ...
아니...
오늘은...
삶에 회의가 느껴 진다...
여태 열심히 살았는것 같은데...
벌써 결혼 생활이 십이년인데...
통장은 빵구 났고...
글타고 재산 되는 집이 있는것도 아니고..
남들 처럼 부동산이 있는것도 아니고...
달랑 몸뚱아리 하나....
다들 있는 자식...
이제사...
초등 사학년...
이래 저래..
회의가 느껴 진다...
그래서 그런지...
소주가 생각 난다...
소주...
도저히 혼자 먹을순 없고..
친구를 불러야 겠는데..
만만한 친구...
낼 하자고 한다..
잘못 살았나...
술 마실 친구도 하나 없고..
통장도 빵구고...
이래 저래 마음이 심난하다...
퇴근후...
쇼핑이라도 할까 했는데...
잡히는것 카드...
친구 불러 내서...
술이라도 한잔하고 갈까 하다...
울 신랑이 내 보다 더
맘 아파 할것 같아...
그냥...
집으로 향한다..
누구세요...
변함 없는 울 쌍둥이 소리..
엄마다....
엄마다...
엄마...
여자 보다 강한 엄마...
그저 통장이 빵구 날려고 할뿐...
난...
잃은것 하나 없다..
사는데...
늦은것 없다잖아...
빚도 없고...
건강 하구...
내 이름으로 된 집도 있고....
부산에서....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