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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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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을쩍 내미는 발한쪽...


BY 피터팬 2001-09-26

아컴에 가입된지가 일년이 넘었구만..

요로코롬 재미나구 재주많은 님들이 넘치는 요곳을..

얼마전에야 들어와서 알게된 쪼매 늦된 사람이외다..

얼마나 재미난지..

지난 글들까지 뒤적여 읽어대니라고..

며칠 낮밤을 눈물로 지새웠나이다..(깨알같은 글씨 오래보다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굅디다..)

그리고

생활속에 무궁무진하게 찾아내는 보물찾기의 명수님들의 글들은..

나두 먼가 옹알 옹알 입안에서 맴도는 푸념이라던가..

생각들을 쏟아 놓고 싶어지는 유혹에 안달이 났더랬습니다..

리플달고 싶어 쓰다가도 슬그머니..저장에서 클릭몬하구..

이전으루 클릭하는 저를 보구 에지간히 주눅이 든 나를 보게 됩디다.

그런데..

우짠일로 오늘은 용기가 나서..

발한쪽 디밀어 봅니다..

아마두 오랫만에 혼자인 시간이 주체못할 만큼 행복해서..

이러지 않구선 어째 좋은 시간이 홀라당 날아갈까바서 인지도...

우리집이 장남에두 불구하고..

차남이 시엄니를 모시고 살았더랬는데..

여차 저차한 사정으로 열흘전쯤 시엄니가 울집으로 오신대다..

남푠이란 냥반이 발을 다쳐서 당분간 일을 못하구 집에서..

쉬는 통에..좀처럼 혼자인 시간을 가질수 없더랬습니다.

오늘은 시엄니와 그의 아드님이 사이좋게 나란히 병원에 갔기에..

길지않은 오전의 여유를 즐기고 있답니다.

햇살이 눈부시게 반짝입니다..



이방의 모든님들 행복한 가을날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