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너무도 힘들고 속상해서 글을 올리죠.
마음도 다잡고 힘든 삶에 위로도 받고픈 맘이겠죠.
그걸 읽는 사람들은 이해가 되면 위로해 주고, 아니면
몇마디 해줄수도 있겠죠? 단 글 올린 사람의 맘에 더 상처가 되지
않을 정도로..
하지만 사람이 남을 이해하는데는 한계가 있는거고 그 상황이
안되면 더 모르는거죠.
세상에 똑같은 사람들이 사는게 아니니까요.
남편이라고 다 똑같지 않고 자식이라고 다 똑같지 않고 부모님도
마찬가지로 다 틀린분들이니깐.
내가 상상할수도 없을만큼의 힘든상황인가보다 하면 되겠죠.
헌데 남의 글을 읽고 그제목을 지칭하고, 악하게 사는 사람도 아닌데
단지 마음 괴로운거까지 어케하라구 위로는 못해줄망정
악인으로 치부되게끔 글을 써내려간다는건,
글을 올린 사람을 더 상처 입히게 되는거죠.
에세이방은 누구의 글을 비난하기보단 서로 위로하고 따듯한 격려
한마디쯤 잊지말고 해주고
충고해주고픈 생각이 들면 아주 조심스레 글을 올려주는 에티켓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에세이방에 글을 올려놓고 오히려 속상해하시는 분들이
없었음하는 맘에 몇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