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락님 헤이즐넛님 평안님!
정말고마워요
어제 갑자기 남편의 전화번호를 알게되면서
그때부터 너무 놀랐던게 진정이 덜된탓인지
오늘은 종일 멍 하면서 머리가 아파 정신이 없었습니다
우리딸은 그냥 엄마가 안스러운지 바라만 보네요
헤이즐넛님
그러셨군요
님의글 읽으며서 제가 많이 잘못 사는건 아니구나
그리고 이런일에 선배가 계셔서 조언을 들을수가 있어
난 참행운이구나 이런생각을 하면서 용기도 생겼습니다
뜨락님,평안님
너무 행복해요 그리고 행동할때마다 님들의 지혜로움으로
저는 많이 수월합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전화를 하라고 해야할까봐요
그런데 아이들에게는
엄마를 도와달라고 그렇게 사정이야기를 잘한후에 해야겠지요
아이들의 감정도 있을테니까.........
저 잘할께요
그리고 아프지 말고 잘 버틸께요
내가 남편을 사랑하는만큼 남편을 정말 제일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도록 노력 할께요
저에게 계속 용기를 주세요
님들이 있어 전 행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