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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41

하고 싶은 마지막 얘기입니다.


BY 로미 2000-06-14

저엉말로,다신 여기 이방에 글 올리지 않겠다고 해놓고선 다시

글 올리는 심정은 착찹하고 어렵고,조심스럽습니다.

다른 분들이 그렇게 주목하고 계신 줄도 몰랐고, 나 혼자 끄적

여대고 마는 것이 아니구나 새삼 두렵기까지 합니다.


사라님이 또 화를 내셔도 이제 뭐 할 수 없지요.

저도 본심을 얘기한다면,이렇습니다.

글에 말꼬리를 잡자는 것이 아니라,전 사라님이 세상을 보는 시

선이 좀 위험하지 않나,,걱정이 되었습니다. 물론,드라마만 보

고 평론하면 되는거지 왜 다른 얘길 하느냐고 화를 내실지도 모

르지만,사라님 글에서 느껴지는 사라님의 가치관은 -적어도 이

브의 모든 것을 바라보는 관점은 좀 위험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사라님이 쓰신 글 보고 전 놀랐습니다.어떻게 영미한테 돌 던지

는 사람들이 더 나쁘다 그런식의 글을 쓸 수 있을까하고

요. 사라님은 제기 보기에 기성작가는 아니더라도 그에 못지 않

은 분인 거 같은데 그렇게 위험한 말씀을 하시는 거 보구 놀랐습

니다. 물론 제 생각이지요.자신의 가치관이 뚜렷한 건 좋은 거

죠.하지만 너무 과격하신 거 아니었나요.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솔직히,제가 사라님께 인신공격을 한 것도 아닌데 왜

저렇게 펄펄뛸까 ..혹시 작가인가 했습니다

전 아직도 그 드라마 작가의 역량을 의심하고있습니다.전적으

로 제 맘이지요 그건.



드라마가 어떤 도덕적인 얘기만 써야한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었

습니다.콩쥐는 잘되고 팥쥐는 철저히 무너지는 그런 유치한 드

라마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려는 것도 물론 아니었고,드라마 마

다 전부 옥이이모나 은실이 같은 게 되어야한다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트랜디 드라마도 좋아합니다.가벼우니까요.제가

말하고자 한 건,그리고 사라님께 드리고자 한 말은,드라마 아


닌 어떤 글을 쓴대도 작가가 가져야 하는 사회적 책임감을 말하

고싶었던 것 뿐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사라님이 그렇지 않다는말

은 아니지만,제가 읽고 느끼기에 사라님도 감정적이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사라님은 아주 감정을 배제하고 논리적으로

썼다고 말씀 하셨지만 제가 보기엔 다분히 감정적으로 느껴졌습

니다. 그것도 뭐 제 생각일 뿐이니까요.글이란 작가의 손을 떠

나면 독자 맘 아니겠습니까,


단지 전,시청자의 입장에서 너무나 화가 나서 쓴 말이었을 뿐인

데 그렇겠까지 사라님이 화를 내시는 걸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다른 아줌마들도 거지같다,화를 내기도 잘 하더구만요.

제가 소설을 올리기도 하고 에세이방을 들락거리기도 하지만 전

제자신이 사라님 같은 글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분하게 사라님이나 마예님 같은 분들과 묶이게 되서 참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

글 쓰는 사람- 그런 수식 저에게 붙이지 말아주세요.

근데 뭐하러 여기저기 써대냐고도 묻지 말아주세요.저도 모르니까요.


여기,사이버 작가방은 되지도 않는 글,그래도 용기를 내어 올리

는 정말 아마추어 들도 많지 않은가요.

사라님이나 파라님 마예님 그리고 몇 분들과 같이 잘 쓰시는 분

들 아니어도 어설픈 쟁이들도 있는거구,저도 그중 하나일 뿐인

데,아차 실수로 이렇게 되어버린 걸 정말 후회합니다.

그리고,사라님 제 말도 좀 이해해주세요.

세상엔 정말 자기 주관이 뚜렷해서 드라마를 보고도 저건 현실

이 아니니까 하고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분들도 있지만,그렇지

못하고 혼동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습니다.

아이들이 tv를 통해서 영향을 안 받을 수도 없다고 전 생각합니

다. 부모가 다 제지 할 수 없는 부분도 있고 실제로 그렇지 못

한 경우를 전 주변에서 많이 봅니다.제 자신도요.


평론이란 다른 글과 달리 이성적이고 논리적이어야 한다는 건 저

도 잘 압니다. 전 사실 논리적인 사람은 아닙니다.격정적이고

감정적인 사람이지요

다들 그릇이 있다고 하지요.

제 그릇은 아니었는데 진짜 잘못 끼여서 자주 입에 오르내리게

되서 어쩔 줄 모르겠는게 제 심정입니다.

저 한테 뭐라고 그러지 말아주세요.정말 무서워요..



사라님이 첨에 그냥 난 이렇게 생각한다고 저나 다른 분을 지칭

하시지 않았다면 더 좋았겠죠, 니들 생각은 나무는 보고 숲은

못보는 거다 ,,로 시작하시지 않았던가요,,,저는 그?O습니다.


그?O다면 이렇게 시작하지 않았을 껍니다 전.그냥 읽고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했겠죠

여기는 그냥 아무렇게나 쓰면 욕먹는 곳인가?- 다른 분들도 화

나면 화난다고 쓰시던데,,,,라고 전 황당했습니다.

왜 저렇게 화를 낼까고요...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심각해지신건 아닌지요

여긴 그냥 아줌마들의 방입니다. 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사라님처럼 제대로 된 평론을 하시는 분도 있지만,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지트 만드시는 건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수다떨러 갑니다요..
정다운 수다크럽 제 친구들한테요
사실은,그게 제 전공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