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어린이날도 비가 왔었나 보다
올해는 제법 많은 비가 오는가 보다
베란다 창문으로 안개가 자욱하다
비가 많이 온다는 뜻이다
덕분 빨래는 건조기에서 다 말렸다
울 딸애가 화장실도 못 가니 어쩌다 보면 실수도 해서 메트리스 커버도 패드도 자주 빨게 된다
덕분 매트리스 커버 하나는 결국 버려 버렸다
어제는 그래도 남편 도움으로 머리도 감기고 대충 씻겨서 좀 나은데 이제 여름이 다가오는데 걱정이다
기저귀가 성인용은 정말 덥다
그러니 매일 차고 있는 사람들 얼마나 불편할까
울애야 내가 붙어 있어서 바로 바로 갈아주고 하지만
요양원에서는 그럴 여건이 안될 터인데
이제 요양원도 1대1일 서비스로 가는 그런 시스템으로 가야 하는데 노인 인구는 전보다 훨더 늘었으니 그에 들어가는 기본 비용만도 엄청 늘어 갈터인데 그러다보니 지금의 소아과 수요도 적고 해서 의사도 줄어들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었나 보다
필수의료로 소아과 의사가 우선 선발되었음 하는데
좀 이야기 하다보니 또 삼천포로 흘러간다
나의 모든 관심사가 의료사태 해결에 집중되 있어서 의료쪽 이야기만 나옴 거의 거품무는 수준이라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지루하게 들릴 것이다
그나저나 매끼니 새롭게 뭘 해줄려고 하다 보니 식재료 준비도 만만치 않기는 하다
하루가 덕분 시간은 잘간다
그나마 주말이라서 남편이 집에 있어서 커피 드립백 커피도 좀 여유롭게 마실 시간이 난다
어디 좋은 카페도 못가니 그냥 큰맘먹고 커피계의 에르메스 라는 바샤커피 25종 셋트를 할인한다기에 샀다
이것도 매일 한두개 먹음 금방 다먹을것 같다
커피 종류별 특성을 딸애가 저렇게 적어서 주었다
오늘 마신 커피는 '나란조 마운틴'
견과류 맛이 나서 고소하고 시트러스의 뒷맛이라고 하는데 난 진한 맛이 더 느껴졌다
그나저나 저녁은 뭘 해먹이나 걱정이다
이제는 간도 틀리고해서 딸이 먹을것과 남편과 내가 먹을것을 따로 해놓게 된다
특이 찌게류는 그렇다
순두부 찌게도 울애는 고추가루 못쓰게 하니 순두부는 그냥 내식으로 먹을것 해놓고 점심과 저녁 먹음 다 먹을 것이다
딸애는 돼지고기 넣고 김치도 줄거리로만 해서 양파 넣고 찌게를 해주었더니 계란후라이와 함께 잘 먹었지만 그것도 두번 먹음 안먹으니 새로운 것을 해야 한다
어제는 그린플라워님이 소개한 새우살과 호박 당근을 갈아서 만두를 해주고 남은 소로 부침도 해주었다
만두는 만두피가 시판 냉동이라서 좀 맛이 없는지 싫다고 한다
오늘 저녁은 라이스페이퍼 이용해서 만두를 좀 해주어야겠다
요건 잘 찢어져서 자신이 없는데 일단 해보아야겟다
그나마 오늘 점심은 소고기 안심 올리브유와 바질로 밑간 해서 재어두었다가 구어 주니 그건 조금 먹기는 하여서 다행이다
고기류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하는데 소고기가 싫다고 한다
참 그러고 보니 닭고기는 좋아하니 내가 만지기 싫은 닭고기 해줘야 하려나 밀키트 괜찮은 것을 사봐야 하려나 한다
지난번 마켓컬리에서 조선호텔 삼계탕 밀키트 해주었더니 잘먹어서 그것좀 사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