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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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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보석상자를 보고...


BY 알리움 2001-07-09

아침에 하는 드라마다.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이가 있는 이혼남과 결혼한 수정.
갑자기 나타난 전처로 인해 마음 고생을 하고 있다.
이 전처는 대학시절 어린나이에 연애를 하고 아이를 가져 일찍 결혼한 탓에 결혼생활 중 자신의 생활에 회의를 느껴 공부를 하러 미국으로 갔으며 남편에게 이혼을 청구해 이혼한것으로 그려진다.
그러다가 아이와 남편이 그리워져 귀국을 해보니 남편은 이미 재혼을 한 상태였다.
여기서 전처는 배신감을 느낀다고 했다.
왜?
이혼을 요구한건 자신이였는데, 왜 배신감을 느낀다는 걸까? 그럼 이혼을 투정정도로 생각한 것일까?
그리고 아이를 자신이 기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 속은 그게 아니다. 수정을 몰아내고 다시 가정을 꾸리고 싶어했다. 여기서 남편은 좀 우유부단한 모습으로 나온다.

또다시 전형적인 아침드라마가 되어가고 있다.
일을 억지로 만든다.
여기서 보면 배울만치 배운 여자들이 사랑앞에서는 물불을 못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치 여자는 사랑만으로 사는 것인 마냥...
그리고 상식적을 이해가 되지 않는 가족구성, 사돈끼리 결혼이라니...
그럼 그건 쌍사돈이 되는건가?
엄마의 팔자를 닮은 딸의 인생.
참 한숨나온다.

tv를 보고 편안함을 느끼고, 쉬고 싶었는데, 스트레스만 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