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나의 실수......
저녁밥 먹는 신랑에게...
-"친구" 영화 보러 가자..
영 신통 찮은 얼굴이다.
-시간이 없어서...
열받은 콜라...
-언제 시간 있었나..
-항상 없지뭐..
-딴 집에 들은 남자들이 가자고 한다더만.
따따 부따 따따 부따아~~
쫑알 쫑알 조잘 조잘.....
우당땅 뚱타앙 이리뚱 저리뚱...
신랑
-나도 생각 하고 있다..
-너랑 한 이틀 여행 갈려구 했다..
콜라(아주 열받은 목소리... 다혈질이라...)
-되네요..아저씨이~~
-됐다니까아 다시 쫑알 쫑알..신랑말도 듣지 않구...
이에 ...
퇴장 하는신랑....
그렇다...
夫婦.....
는..
일심동체면 얼마나 좋을까 만은...
그렇치 못할 경우가 있다..
울집이 그렇다...
그래서 항상 맘을 비운다...
존중으로...
내가 하기 싫은 일을 강요 받으면
싫더이...
역으로 말하면 상대(남편)적일 수 있다...
결혼후...
후배가...
같이 보러 가라고 티켓을 끈어 주어도..
친구하고 보러 가라고 주는 남편 한테...
무리한 부탁이었지 싶지만..
그래도 화가 나는것 어쩔수 없다...
하지만...
맘을 돌린다...
우리 부부는 따로 국밥으로 노는
편한 집이라구...
상대를 존중 하는...(차암내.. 말이 좋다...)
상대도 안하는 신랑 에게...
한마디 한다...
이이씨이이~~~~
애인 하나 만들어서..
애인 하구 갈거다...
울 신랑...콧 방귀 뀐다...
그 몸매에 뭔 앤.....
다시 열받은 콜라...
이이씨이이~~~
낼 당장 헬스 하러 갈꺼다...
살빼로...
울 신랑...
그 소리..결혼 하구 여태 듣는다...
이제 좀 그만 하시지...아..줌..마...아..
그래...
콜라 인정 한다...
앗~~!!!나의 실수...라고...
우리집...
따로 국밥집....
좋은 말로...
서로들 존중 하는집....
사족******************
집으로 들어 오는계단에서...
우편함에 있는..
우편물을 본다...
울딸...
-엄마 앤 한테 온거야..?
콜라
-가스나 앤이 어디있노?
울딸
-아빠 있잖어
콜라.
...눈높이를 못했군...
이것도...
앗~~~!!!나의 실수우~~~
부산에서...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