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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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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의 댄서'를 보고...


BY 미리내 2001-03-09

진한 모정에 나역시 자식을 둔 엄마로서 마음이 무척 아팠다. 그러나 머리가 아파 혼났다. 감독의 무슨 의도였는지 모르겠으나 카메라 한대로 인물들의 모습을 이리갔다 저리갔다 화면이 계속 흔들리는 바람에 심한 멀미가 오는 것처럼 속이 울렁거렸다. 인상을 찡그리며 계속보는데 옆자리의 친구도 고역스러워했다. '왜 그랬을까?' 촛점이 안잡히는 주인공의 시각을 관객도 체험해 보라는 감독의 친절한(?) 배려였을까? 어쨌든 울렁거리는 속을 달래려다 영화에 몰두할 수 없었음이 아쉽다--기대를 많이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