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주말 연속극, 아줌마를 시청하면서...
드라마에서 것에, 현실이 아닌 드라마라고 하지만...
웃을 수도 울수도 없는 상황에 황당하기 그지없다.
돈으로 대학교수의 명예를 산 '장 진구의 부모들'도 그렇고, 뒷 거래로 취득한 교수님의 직함을 의기양양하게 악용하며 저질스러운 '장 진구교수'의 안일한 행동거취가, 나타나는 곳 마다 일을 저지르는 일이며, 가는 곳마다 망신살이 동반되고 멸시를 당하는 일이며,
교수로서의 체면을 실추시키는 장면들이 계속 묘사됨도 그렇고,
학문의 광장인 대학에서 학생을 지도하는 교수들의 실생활은 뒷전이고. 삼각관계에 대한 내용들로 전개되는 점도 이해하기가 좀 그렇다.
그리고 "오 일권이라는 교수의 지능적인 외도"를 시청하면서, 드라마가 아닌 현실의 대학 교수들의 실상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
학문을 추구하는 지성인들의 광장이라면, 최소한의 학문 추구에 대한 장면들이 가끔 씩 이라도 전개되어야 되지 않을까!?하는 그런 아쉬움을 남기는 드라마를 보면서, 드라마지만, 최고의 존경의 대상인 대학교수들의 체면이 실추되는 느낌에, 이제 그만 드라마의 종료를 바랄 뿐이다. 코메디 같은 재미에 시청률의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지만, 고려해 볼 대상이라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