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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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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시집살이 ...


BY 푸른바다 2000-07-31

이글에 동감이 무척갑니다.
저도 결혼20년입니다. 결혼초부터 시어머님은
겁나지 않았는데 형님눈치를 수없이 봤답니다.
어머님이 우리조그만챙겨도 곁눈질을 하고 그래도
형님비위를 온갖 마추고 살았습니다. 시숙어른이
너무좋으셨기에 형제간에 거리감생길까봐 눈감고
입답물은 세월이였지요. 결혼해서 20년동안 형님생일
에 선물잊어본적 없엇지요. 형님하고 같이 자는날이면
세벽 3~4시 까지 어른흉을 보시는거에요.처음엔 형님이
불쌍하다고 느꼈으닌까요. 그러나 격어보니 시어른들께선
너무 모범적으로 사시고 시어머님도 경우도 밝으시고
순하신분이였어요. 제산도 제법 많이 주셨거든요. 그것이
적다고 투정이시고 불만이 너무많으신형님이예요.자기생각
만있고 다른사람생각은 전혀 이해할려고도 안으시는거예요.
제사도 어르신두분이 장을 다봐다 형님댁에 갔다주시는데,
요번제사땐 얼굴도 안맞출려 해요. 둘째형님과 제사 준비를
다했답니다 .형님은 아프다고방에누워있었죠. 욕심과 자기
잣대의 경지에 오른분이라해도 과언이 이니예요.
잘지내고 싶은데 여유를 안주시는 저의 형님도 하루빨리
마음을 열고 폭넓게 세상을 봤으면 좋겠어요.아마 그러면
형님의 몸구석구석 아프다느것이 다 낳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봐요. 제가 결혼와서 20년 동안아프지 않은날이 없었어요.
마음의 병인것 같아요. 시댁가정환경도 너무좋거든요.
형님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