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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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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개 삼년이면...


BY 송혜진 2000-07-28

서당개 삼년이면...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을픈다고 하던데..

요즘 남편은 나에게 말대답을 한다고 뭐라한다..

그럼 난 남편에게 이렇게 말해주죠.

"서당개 삼년이면 풍?셈뼈킴쨉?. 백재상 부인으로7년인데..
그럼 말대꾸도 못하면되나.."

저의 남편은 언어구사력이 굉장하지요. 그래서 어쩌다 싸우다

보면 내가 잘못을 안한것도 남편이 몇마디하면 다 나의 잘못이

되어버릴정도로..

남편의 말발에는 당할자신이 없었지요..

그런데.. 7년의 세월이 지나가니 남편에게 슬슬 말대답을 하게

되더군요.

이제는 남편을 이길정도로요...

남편의 말발 걱정들 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된답니다.

저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