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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BY huh924 2000-12-12

성경에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란 구절이 있다.
물론 다른나라 사람들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우리내 엄마들은 특히 자식에
대한 욕심이 많아보인다. 요즈음 신도시 주변에서 아이들을 조기유학 보내는
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생활이 중산층 이상은 돼야 보낼수 있을텐데,
그것도 그렇게 쉽게 결정할 문제도 아니다. 남이 보내니 남편졸라 우리애도
보내자고 하는 엄마도 있다고본다. 돈은? 집을 팔아 전세집으로 가고
전세집 빼서 월세집으로 옮겨가며 자식 조기유학 보내려고 하는 열성파
엄마도 있다. 우리나라 중산층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아직도 생활환경이
외국처럼 안정되어 있지않다. 안락한 주거환경이 깨어저도 자식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감수할수 있다는 생각인것같다. 그러니 옆집아이 3~4과목 과외
공부시키니 덩달아 우리집애도 아이야 원하든 원치않든 상관없이 억지로
과외공부를 시킨다.
요즘 TV 드라마에 의사 박사 검사 등등 "사"자 들어가는 사람만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마치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별볼일 없는 직업을 가지고
사는것처럼 간접적으로 비하시키고 있다. 이런일들이 엄마들로 하여금
자식을 어떻게 해서든 의사, 박사만 만들려고 ㅇ애들을 쓰는데, 그렇다면
아이들 재능이 다 그렇게 좋은것은 아닌데 엄마들의 욕심만 앞서가니
아이들에게 어떤 부작용이 생겨날까?
자식이 잘되는것을 땅위에 어느부모가 싫타고 하겠는가. 다만 부모가 너무
욕심을 부려 단란한 생활환경이 파괴되고 부모의 과다한 욕심에 자식들이
직간접으로 희생되는것은 바람직 하지않다. 곡식농사는 마음 먹은대로
될지몰라도 자식농사는 마음대로 안된다는것을 우리의 선조들로 부터
여러번 들은 얘기다. 부모의 과다한 욕심이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에게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주는 죄를 범하고 있다는것을 깨달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