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 드라마 1회때 열씨미 봤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가끔씩 유선으로 내용파악 정도...
처음 너무 기대를 해서(그때 엠비씨에서 대단했죠) 지금은 넘 실망입니다. 그래서 2회부터 바로 가을동화를 봤죠...
며칠전에 보니까 석우아저씨는 심혜진과 바람이 난건지.. 사랑을 하는지... 삼숙아줌마는 이혼한다구 난리고,, 주변 사람들은 자기 이익만 챙기기 바쁘더군요...
어쨌건 볼때마다 좀 짜증스럽더군요..
저게 이 시대 아줌마의 모습인가 싶기도 하구, 엠비씨에서 아줌마를 뭘로 보나 싶기도 하구...
저는 이십대(곧 삼십이지만)이고, 또 분가해서 살고 있어서 그런지 영 실감이 나지 않는 드라마 였습니다.
그런더 저번에 울 손윗시누는 그러더군요.. 그 드라마가 너무 공감이 간다구.. 그래서 본다구...
울 형님은 극중 삼숙과 나이도 비슷하고, 시부모, 시누, 함께 사는거랑 생활이 거의 비슷하거든요.
그러나 요즘 그렇게 사는 아줌마가 많지는 않을 겁니다. 그런데 아줌마 하면 다 그런것처럼, 그렇게 사는 것처럼 보여지는게 사람들에게 고정관념을 심어줄것 같습니다. 또 드라마라는건 현실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보는 사람이 희망을 가질수 있게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님 가을동화처럼 아예 꿈꾸게 하든가...
아줌마를 보면 요즘 삼숙이 아줌마가 바뀌기 시작했지만 너무 답답하고 짜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