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님의 글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글 많이 써주세요. 지어내신 글인가요. 요즘 돌아다니는 유머인가요. 가을동화의 패러디가 요즘 유행인가봅니다.
김인희님의 글에는 동감하는 편입니다.
제 주변에서도 비슷한 경우를 들었습니다. 저희 신랑회사사람인데요, 처자식버리고 나와 직장에서 만난 여사원과 살고 있답니다. 더 놀라운건 그 여자도 남편과 자식이 있는 여자랍니다.
요즘 우리사회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문제는 '도덕성의 회복'이라는 도올 김용옥 선생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왜 그렇게 가정이 깨지는 건지요. 신문에 난 여성지 광고에서도 '광수생각'의 박광수도 사랑하는 여자가 생겨 부인과 6개월째 별거중이라는 헤드라인을 보고 놀랬습니다. 성실한 가장의 모습을 정직하게 보여주었던 사람인데, 이 사람마저 바람이 났다니, 충격입니다. 지금 당장은 그것이 사랑이라 여겨질지 몰라도 부인과 자식을 배반하면서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과연 진정한 사랑일지 의문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살다보면 사랑만 갖고도 안되는 게 인생인데 말입니다.
아무튼 도덕성의 회복도 가정에서부터 일어나야되고,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도 건강하다는 평범한 진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