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이틀 연이어 웬일이여?
어제 노르웨이님 전화를 받았다.
"세상을 클릭한 아줌마들"
에세이집 발간 때문이라며,
기독교 방송 출연할 수 있냐구?????
오메~
우짜쓰까나...
3년전, 안문숙이 출연하는 SBS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코너에 내 결혼 사진이 잠깐 나간 매스컴 경험은 있지만,
생방으로 내 목소리가 간다니....
어느 님의 말 처럼 가문의 영광이로다...
근디...넘 궁금한건...
왜 하필 기독교방송이지?
아줌마닷컴하고 기독교 방송하고
무슨 연관이 있지?
수요일 아님, 목요일 쯤에
방송 출연 요청?
으미~
가슴 떨리는 이 감동!!!!
ㅎㅎㅎ
그라고, 또 오늘은 SBS 라디오 방송 작가한테서도
전화가 왔다.
"털 타는 냄새"라는 주제로
한번 올렸던 글이 재미 있었다며,
살을 더 붙여서 낼 방송 할건데,
인터뷰 가능 하냐는 질문이.....
어무이~~~~
날 어찌 이렇게 이쁘게 낳았나이까...
ㅋㅋㅋ
남편.....
우리 시엄니한테 자랑한다.
"엄마...이현엄마....방송 출연해.."
"넌...재주도 좋다.."
시엄니, 출판 기념회에서 가져온 책 보시더니,
참 좋아라 하셨던 얼굴 아직도 선하다.
"영호야...너 니 마누라 한테 잘해라.
제작년엔 야 덕분에 일본여행도 갔구.
야 같이 재주 많은 아도 없다."
남편....씨익 웃고 만다.
그리고, 하는 말...
"너...잘하면 나중에 매니저 필요하겠다?
그럼, 당연히 내가 할거구.
5:5다...알았지?"
하하하...
나참!~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 부터 마신다더니....
내가 매니저 둘 만큼 뜨면 소원이 없겄다!~
아마....
남편은 모를것이다.
자기 다리털 타는 얘기가 라디오 생방으로
나가는 것을.....
그건 아직 말 못했지롱~~~
알면 날 가만 안둘테니깐......
ㅎㅎㅎ